이제 막 시작하는 유튜버부터 오래된 분들까지 가장 고민은 '어떻게 하면 많은 구독자를 모으고 조회수를 올릴 수 있을까?' 일 것입니다. 유튜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인데 그러려면 나의 채널에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고 영상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유튜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즉 영상만들기, 제목 만들기, 썸네일 만들기인데 이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한다고 하면 목숨거는 것이 바로 영상입니다. 고품질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비싼 장비를 풀세트로 삽니다. 영상하나 찍으려면 대본 써야 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사람들이 보기만 하면 조회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안 모일까요? 그렇게 영상 한 두개 더 만들어서 반응이 없으면 창고에 들어가거나 중고거래시장에 내놓습니다.
이제 영상을 만들고 나면 제목을 구상합니다. 어떤 제목이 이 영상에 제일 잘 어울릴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제목을 보고 궁금증을 가지게 할까 고민을 합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해서 이 정도면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도 들어오겠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영상이 너무 고퀄이기 때문에 사실 제목이 조금 안 좋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제목이 그렇게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작업하는 것이 썸네일입니다. 영상 찍고, 제목 정하고, 썸네일을 하면 완성입니다. 제목도 정했겠다 영상도 잘 만들었겠다 부푼 가슴을 안고 썸네일은 대충 만들거나 안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앞에서의 작업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힘을 뺄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가 이제껏 제가 해 오던 방식입니다. 물론 고가의 장비는 없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제가 했던 방식입니다. 그렇게 해서 5년 정도 해서 구독자 500명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채널을 버리라니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모은 500명인데 제 주위의 사람들은 500명 안 되는 분들이 많아서 버리지 말라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제껏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못 넘겼으면 앞으로도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감하게 내려놓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2022년 12월 14일에 만들었고 현재 23년 2월 15일입니다. 두 달 조금 지났는데 1,100명을 넘었습니다. 아직 시간은 4,000시간이 안되어서 수익화는 못했지만, 그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했기에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상을 먼저 만들지만, 그것은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회수를 올리려면 어떤 주제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내가 잘하고 찍고 싶은 영상을 만들려면 조회수나 구독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구독자가 원하고 보고 싶어 하는 영상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거기에 맞게 제목을 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장사를 한다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라탕이나 불량식품을 팔 것인가? 아니면 매운 짬뽕을 팔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불량식품을 팔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썸네일은 간판이다. 같은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우리는 간판을 보고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으면 사람들이 드문드문 올 것입니다. 인터넷은 더 그렇지 않겠습니까? 구독자 수도 적고 조회수도 적은데 썸네일 마저 허접하면 누가 들어갈까요?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조금 잘 나가는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썸네일에서 점수를 따야 합니다.
영상은 식당으로 봤을 때 음식의 맛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음식이 맛있고 최고의 재료를 쓰더라도 사람이 오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목적은 일단은 사람의 유입입니다. 제가 만든 영상 중에 심심해서 만든 영상이 처음으로 만을 넘었던 것을 보더라도 잘 만들면 좋겠지만, 영상을 만들기 전 주제를 정하고 주제와 썸네일을 만드는 시간도 영상을 만드는 만큼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스타트 시점에 내 생각 대로 한다면? 잘되는 분도 있습니다. 상위 0.1프로고 나머지는 안됩니다.
군대에 갔다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사격을 하면 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좋아도 명중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총을 내 몸에 맞춰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성공해보지 못했다면 처음에는 내 몸에 맞춰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벤치마킹입니다. 너무 뛰어난 사람을 밴치마킹하는 것도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나와 비슷하면서 좀 잘하시는 분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면 주제를 먼저 정하고 영상을 만들고 썸네일을 만드는데 철저히 밴치마킹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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