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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재우는 남자

운동.재활운동

by BC재원쌤 2022. 12. 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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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쯤 잠을 제대로 자 보지 못한 분들은 잠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겄이다. 하루만 잠을 못자도 괴로운데 그것이 반복이 된다면 아마도 정상적인 생활, 생각, 활동을 못할 것이다. 잠 잘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잠자는-남자
숙면

잠이 보약이다

몇 년 전의 일이다. 

바른 몸 연구소를 운영할 때였는데, 지인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서울에서 교수님 한 분이 오셨는데 몸이 너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이다. 

허리도 안 좋고 다리도 안 좋은데 정확한 내용은 가서 말씀드리겠다고 하였다. 

30분 뒤 문이 열리고 지인과 나이가 지긋하고 우아한 여성분이 오셨다. 

그분의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지인의 소개로 재활을 잘한다는 사람을 찾아왔는데 자신의 생각보다 너무 젊은 사람이 있을 때 반응이었다. 

순간적인 그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아마도 젊은 사람이 알면 뭘 알겠어? 내가 잘 못 왔구먼..

이런 표정이었다. 

 

수면방해의 원인..

말을 많이 하면 안 될 듯하여 간단하게 물었다.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그랬더니 다리 길이가 태어날 때부터 달랐고, 그로 인해서 수십 년을 살다 보니 허리는 틀어질 대로 틀어져 있었다. 

몸의 불균형이 일어나다 보니 점점 상황은 악화되었고, 수술을 하려고 의사인 남편에게 소개를 받고 간 곳은 서울대 병원이었다. 

그런데 그 교수님은 수술을 극구 말렸다. 그래서 따졌더니 김대중 대통령이 돈이 없거나 인맥이 없어서 수술을 못한 게 아니다. 그냥 수술 없이 그렇게 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살았다고 하자 그 여성분도 수긍을 했다고 한다. 

그 뒤부터는 유명한 사람들은 다 만나봤다고 한다. 침 잘 놓는 사람. 민간요법의 대가들. 마사지 사들...

그런 사람을 만날 때마다 실망감만 더 했다고 한다. 

그런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고 이름도 알려진 사람들만 보다가 젊은 사람이 자기 앞에 앉아 있으니 그 표정을 지을 만도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상황은 약 없이는 잠을 전혀 못 잔다고 하였다. 

잠만 잘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잠을 부르는 시간

그래서 바로 몸을 진단해 보았다. 눈으로 만 보아도 몸의 균형이 다 깨져서 마음의 균형도 깨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짧고 굵게 임팩트를 줘야 마음을 열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선을 다해 5분의 시간을 케어했다. 

그러고 나서 그분의 반응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에 하트표가 보였다. 

나에게 오기 전에 지인에게 그분이 얘기했다고 한다. 정말 잘하는 분이라고 해도 나는 일주일에 한 번도 시간 내기 힘든 사람이니.. 억지로라도 한 번은 시간을 내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트를 하고 일어서길래 일단은 첫인상을 5분 만에 바꾼 샘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을 했다. 

그리고 기차 시간이 다 되어서 급하게 서울로 가셨다.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아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그분이 일주일에 두 번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자신이 너무 바빠서 서울에서 울산까지 두 번 오기는 힘들 것 같고 

한 번은 그분이 울산에 오고 한 번은 내가 서울로 가는 걸로 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대신에 서울에는 사람을 모아두겠다고 했다. 

왜 그렇게 바뀌었냐고 물어보니 케어를 받고 기차를 타러 가는데 차에 탈 때부터 느낌이...

한쪽 다리가 힘이 없어서 손으로 다리를 들어 올려야 했는데...

케어를 받고 나서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자연스럽게 올라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잠을 자려는데 몸이 조금 가벼운 것 같아서 약을 안 먹고 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약을 안 먹었는데 잠을 잤다는 것이다. 단 5분의 시간으로 3일간 잠을 잘 잤다는 것이다. 

나도 오케이 했다. 

 

그리고 2주 정도 지났을 때부터 그분은 완전히 약을 끊었다고 했다. 

그때 나의 별명이 잠재우는 남자로 바뀌었다. 

이제 나는 많은 사람들을 통증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한다. 

그래서 유튜브도 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라 많이 어설프지만, 좋은 의도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니 

빠른 성장이 있어서 많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혹여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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